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2025 국정감사

[이기헌 2025국감보도자료] <취재요청>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ASF 차단 울타리에 갇힌 천연기념물 산양의 절규, 국회에서 증언하다

by 국회의원 이기헌(고양시병) 2025. 10. 15.

251015_취재요청_사전_보도자료_이기헌_의원_산양_사진전_'야생의_증언'_개최.hwp
1.34MB

 

<취재요청>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ASF 차단 울타리에 갇힌
천연기념물 산양의 절규, 국회에서 증언하다

 

▲ 10월 16일(목)~17일(금)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 사진전 <야생의 증언> 개최

▲ ASF 차단 울타리, 도로 개발로 파편화된 서식지…멸종위기 1급 산양의 처절한 생존 기록 공개

▲ 이기헌 의원·인제주민·환경단체 공동 주최, "야생과의 공존에 대한 사회적 성찰 촉구"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산양의 위태로운 현실을 고발하고 인간과 야생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국회의원과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산양을사랑하는인제사람들은 오는 10월 16일(목) 오후 2시부터 17일(금) 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천연기념물 산양 사진전 <야생의 증언(The Testimony of the Wild)>을 개최한다.

 

태초부터 한반도의 험준한 산악 지대를 지켜온 산양은 최근 기후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된 광역 울타리와 무분별한 도로 건설은 산양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서식지를 파편화하는 주범이 되었다.

 

숲을 잃고 도로로 내몰린 산양에게 인간의 길은 '거대한 미로'가 되었고, 차가운 철망은 이동을 가로막는 '감옥'이 되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산양이 고립되어 탈진하거나 로드킬로 희생되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 <야생의 증언>은 이처럼 위태로운 경계에 선 산양의 삶을 가감 없이 기록한 현장 보고서다. 전시되는 60여 점의 사진은 야생의 현실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혹독한 겨울 속에서 서로의 온기에 기대는 '연대', ▴새끼를 지키기 위한 어미의 '모성애' 등 숭고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차가운 철망 앞에서 길을 잃은 '방황', ▴앙상한 나뭇가지로 연명하는 '절박함', ▴끝내 울타리 앞에서 생을 마감한 '장벽' 등 인간 활동이 초래한 비극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특히 "우리가 길을 얻고 저들은 삶을 잃었는데, 이 길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하나를 지키려 세운 울타리가 다른 하나의 마지막 길이 될 때, 우리는 무엇을 잃었는가" 등 현장 활동가들이 작성한 캡션은 사진 속 산양의 절박한 상황을 대변하며 우리 사회에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이기헌 의원은 "인간의 편의와 방역 정책이 멸종위기종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직시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이 야생동물 보호 정책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생명 공존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산양을사랑하는인제사람들 관계자는 "혹독한 겨울을 버텨야 하는 산양에게 인간이 만든 울타리와 구조물은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재앙”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관계자는 "사진 속 산양의 눈빛은 이 땅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우리에게 공존의 책임을 묻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전시장을 찾아 야생의 증언을 듣고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끝/

 

 

[붙임 1] 전시 포스터 이미지

[붙임 2] 주요 사진 및 캡션

* 붙임 이미지 다운로드 링크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BNnX-3vELIF8FoP1THjiHWyho9Aa8ZtB?usp=drive_link

 

202510_산양사진전보도자료_이미지 - Google Drive

251016-17_산양사진전_2_차가운 철망과 깊은 눈이 만든 작은 감옥_국시모.jpg

drive.google.com

 

[붙임 1] 전시 포스터 이미지

 

[붙임 2] 주요 사진 및 캡션

1. 우리는 길을 얻었고저들은 삶을 잃었다.
이 길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2. 차가운 철망과 깊은 눈이 만든 작은 감옥.
어린 생명은 그저 봄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3. 인간의 소음이 멎은 자리,
숲의 심장박동이 빗소리로 들려온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4. 더는 그 어떤 바위도 움켜쥐지 못하는,
한때는 가장 단단한 생명의 도구였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