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대 국회 첫 문체위 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국힘 의원들은 물론 유인촌 장관과 차관, 국가유산청장과 부처 공무원들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참담합니다.
다음주 월요일 24일 10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재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불응시 청문회로 전환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습니다.
국민이 위임해주신 국회의 권능을 보여 주겠습니다.
24.6.18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중 인삿말]
유투브 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1haftD9OF4Q?si=ZkzRQIX9rNulhJyE
저는 그간 공직생활하면서 해외에 많은 출장을 나가며 대한민국 국격을 몸소 느꼈던 적이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 세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안보 위기가 세계 곳곳에서 드리워지는 상황 속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가 대단히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국격의 기준이 단순히 경제력이나 국방력으로 평가받지만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의 문화인류들이 생각하고 있는 문화적 국격, 문화의 품격, 문화적 지도력이 경쟁력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가 굉장히 어려운 위기에 봉착해 있는 이 시점에 한국의 문화적 경쟁력을 더욱더 보강하고 강화시키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던 한국의 문화적 국격이 위기에 처해져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검열 사태는 과거 보수정권가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던 암울한 과거로 급격하게 되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부천국제만화제에서 윤석열차 사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풍자 작품 전시 불허 등의 여러 가지 문화적 검열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지역구 인근에 ‘금정굴’이라는 곳이 있는데, 최근 6.25 전쟁 당시 금정굴에서 국가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을 다룬 다큐가 EBS에서 불허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단히 안타깝습니다.우리가 어쩌다 이런 문화적 검열의 시대를 다시 맞이하고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런 검열의 시대를 뛰어넘어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문화 강국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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