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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25 국정감사

[이기헌 2025국감 보도자료] 한국영상자료원, 수장고 포화로 영상 유산 보존 빨간 불...<오징어게임> ‘영희’도 상자에 담아 노상 방치

by 국회의원 이기헌(고양시병)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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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수장고 포화로 영상 유산 보존 빨간 불...

<오징어게임> ‘영희’도 상자에 담아 노상 방치

 

▲ 한국영상자료원 필름 수장고 포화율 93% 도달 … 2030년에는 완전 포화

▲ 대형박물류 수장고 없어.. 보존케이스 넣은 후 지하주차장·노상 등 임시 보관

▲ 이기헌 의원 “미래 유산이 될 영상·소품 자료들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한 대안 마련 필요”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대한민국 영화 및 영상 유산 보존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이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한국영상자료원의 필름 수장고 포화율은 9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래 [표-1] 참조

 

[표-1] 한국영상자료원 필름 수장고 용량 및 연도별 누적 수장량

구분 용량 연도별 누적 수장량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7월 현재)
필름 모빌랙(칸) 32,788 25,984 28,404 29,550 29,778 30,278 30,493
포화율   79% 86% 90% 91% 92.3% 93%
※ 한국영상자료원 제출 자료

수장고 별로 살펴보면 현재 상암 본원의 경우 용량의 97%를 사용하여 잔여 용량은 3%에 불과하며, 파주보존센터는 90%를 사용하여 잔여 용량은 10%이다. 아래 [표-2] 참조

 

[표-2] 필름 수장고별 포화율 현황

상암 본원 파주보존센터
보유 가능칸 사용칸 여유칸 보유 가능칸 사용칸 여유칸
15,344 14,876
(97%)
468
(3%)
17,444 15,617
(90%)
1,827
(10%)
※ 한국영상자료원 제출 자료, 이기헌의원실 재구성. 25년 7월 기준

 

이마저도 한국영상자료원의 필름 신규 입고량 추산에 따르면, 2030년에는 모든 수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래 [표-3] 참조

 

[표-3] 향후 5년간 필름 수장고 포화율 예측

구분 총계 2025년 2026년 2027년 2028년 2029년 2030년
필름 모빌랙(칸) 32,788 30,493 30,985 31,476 31,968 32,460 32,778
포화율 100% 93.0% 94.5% 96.0% 97.5% 99.0% 100%
※ 한국영상자료원 제출 자료

 

박물류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영상자료원의 소형 박물류 수장고 포화율은 75.7%이다. 그러나 현재 수집되어 임시 적재 중인 소형 박물류를 모두 보존 처리할 경우 포화율은 100%가 된다. 아래 [표-4] 참조

 

[표-4] 한국영상자료원 소형 박물류 수장고 용량 및 연도별 누적 수장량

구분 용량 연도별 누적 수장량
2023 2024 2025(7월 현재)
필름 모빌랙(랙) 37 24 27 28
포화율   64.9% 72.2% 75.7%
※ 한국영상자료원 제출 자료

 

이마저도 대형 박물류의 경우는 별도의 수장고가 없어,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수집된 대형 박물류는 보양 후 보존케이스에 넣어 파주보존센터 지하 주차장, 노상 등에 임시 적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이 보관중인 대형박물은 ▴<오징어 게임> ‘영희’피규어, ▴<지옥> ‘지옥사자’대형 피규어 3개, ▴대구 코리아극장 사용 35mm 필름 영사기이며 각각 파주보존센터 ▴건물 입구 필로티 아래, ▴지하주차장, ▴보존복원연구실에 임시 보관 중이다. 아래 [사진-1] 참조

 

[사진-1] 임시 적재 중인 대형 박물류

 

구분 <오징어 게임>(2021)
‘영희’ 대형 소품
<지옥>(2021)
‘지옥사자’ 대형 피규어 3개
대구 코리아극장 사용
35mm 필름 영사기
실물 사진
(보존케이스 보관 전)
     
현재 사진      
보관 위치 파주보존센터
건물 입구 필로티 아래
파주보존센터
지하주차장
파주보존센터
보존복원연구실

 

이외에도 <택시운전사>(2017) 촬영에 사용된 택시 소품 등 몇몇 대형 박물류 기증 및 수집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지만 저장 공간 부족을 이유로 최종 성사되진 못했다.

 

이에 이기헌 의원은 “한국 영화 등 K-콘텐츠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영상유산은 보관할 공간조차 없어 지하주차장과 노상에 방치되고 있다”며 “미래 유산이 될 영상·소품 자료들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