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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고양신문>이기헌 의원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추진에 매진”

by 국회의원 이기헌(고양시병)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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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의원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추진에 매진” - 고양신문

[고양신문] 탄핵정국과 대형참사로 어수선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모처럼 고양시민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호수공원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이 지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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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건립 위한
-관련 연구용역비 예산 통과시켜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술관 구상
-‘호수공원 인근’ 최적지로 생각  

 

탄핵정국과 대형참사로 어수선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모처럼 고양시민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호수공원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이 지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국회 이기헌 의원(고양시병) 사무실에는 용호성 문체부 1차관, 고양시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건립 추진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지난 문체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통과시킨 후 추진현황과 계획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의 이기헌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건립이 추진된다면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 중심의 국제적 미술관을 신축해 킨텍스, 고양아람누리, 컬처밸리 등과 어우러지는 고양시의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기헌 의원은 “일산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짓되, 그 분관의 형태가 미디어아트 전용 미술관이었으면 좋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문체부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일산이 문화도시로 성장하려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랜드마크로서 일산에 미디어아트 전용 미술관을 조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고, 저의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을 지방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몇몇 지자체 중심으로 일고 있다. 저는 일산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짓되, 그 분관의 형태가 미디어아트 전용 미술관이었으면 좋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문체부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제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을 일산에 짓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짓는 데 대한 문체부 입장은.  
광주, 진주 등 실제로 몇몇 지자체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입장에서는 분관 추진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분관을 추진할 수 없다. 문체부는 우선 현재 지어져 있는 과천, 청주 외 국립현대미술관의 추가적인 분관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최적의 입지는 어느 곳이 될지, 분관 운영은 어떤 형태로 할지 등에 관한 종합적인 용역을 먼저 진행한 다음 분관 추진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이미 문화체육관광위 심의는 이뤄져 용역추진은 기정사실이 됐다. 향후 추경에 용역예산 10억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10억원이 소요되는 종합적인 용역이 진행되기 이전에 곧 추진할 관련 용역도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과 관련된 기초연구용역비는 지난 문체위 예산심의과정에서 이미 통과시켰다. 1억원이 소요되는 이 기초용역은 문체부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짓는 것이 법리적으로, 경제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기초조사가 목적이다. 기초용역은 올해 1월 발주될 예정이다. 이렇게 용역이 추진된다는 것은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을 짓는 데 확실히 물꼬를 튼 셈이다.  

지난 27일 이기헌 국회의원은 용호성 문체부 1차관 등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이기헌 의원실]

염두에 두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위치가 있나.
경기북부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하나 정도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의원 임기초부터 해왔고 문체부도 이에 대한 심리적인 동의는 한 것 같다. 저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일산호수공원 인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일산호수공원 인근에서도 몇 군대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은 있다. 하지만 현재 장소를 특정한다면 문체부와 고양시 등이 부담을 가질 것이다. 지금 특정장소를 말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 
다만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저항과 녹지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지역상권과 상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몇몇 지자체가 하고 있다. 호수공원 인근이 다른 곳보다 적합한 이유는. 
광주는 옛 신양파크호텔 터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해당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고양시는 시유지인 호수공원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 건설비 일부만 고양시가 부담할 뿐이다. 또한 경기북부에는 400만 인구가 있지만 마땅한 문화시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이유가 된다. 경기북부 중에서도 중심지이며 예술인이 많이 있는 일산, 그 중에서도 시유지인 호수공원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조성될 곳으로 최적지다.   

이기헌 의원

고양시의 협조와 지원도 필요할 것 같다.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공립미술관을 추진하는 만큼,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체부와 협의하고 의사소통해야 한다. 호수공원 인근이 왜 최적의 입지인지 문체부에 어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만약 호수공원 내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짓는다면 공원용지를 문화시설용지로 용도변경해야 하는데, 여기서 시의 협조가 필요하다. 고양시가 어느 정도 협조하느냐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추진의 속도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