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의원_국감] 김건희 여사 8600만원 '황제 관람' 진상을 밝혀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황제 관람' 보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KTV가 진실을 감추느라 연일 폭주하고 있습니다.

문체부와 KTV 주장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국악인을 격려하기 위해 공연 도중 방문했을 뿐이라는 건데, 의원실이 확보한 KTV 내부 자료들과 JTBC 취재 결과로는 이 같은 해명은 거짓말임이 명백합니다.

 

문체부와 KTV의 해명을 보고 있자면, 기시감이 듭니다. 바로 2023년 7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리투아니아 순방 때 일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순방 도중 명품숍 5곳에 들러 명품쇼핑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당시 용산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해명을 한다며, "행사를 마치고 지나가던 길에 매장 측의 권유가 있어 들렀을 뿐, 물건을 사지 않았다"고 말해, 빈축을 산 바 있습니다. 이번 김건희 여사의 황제관람에 대한 문체부·KTV의 변명도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김 여사가 관람하는 것으로 준비된 공연임이 뚜렷한 정황과 자료들이 넘쳐나는데도, 공연 도중에 격려차 들렀다는 둥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문체부와 KTV는 거짓 해명과 변명을 거두고, 김 여사만을 위한 공연으로 혈세를 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황제관람을 둘러싼 진상을 명명백백 밝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