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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돌 분야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 조명 국회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by 국회의원 이기헌(고양시병) 2024. 9. 30.
오늘 아동청소년미디어인권네트워크와 함께 <아이돌 분야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 조명 국회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김영민 센터장님과 더불어 아이돌 출신으로서 현장 경험을 증언해주실 방민수님(전 틴탑 멤버), 허유정님(전 단발머리 멤버), 노혜란님(전 브레이브걸스 멤버)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최근 K-POP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아이돌’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아이돌 산업에 뛰어드는 청소년들은 ‘데뷔’와 ‘성공’을 위한 혹독한 연습 속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심리적, 육체적 부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들은 건강권, 학습권 등 권리를 주장하면 불이익을 당할까봐 감히 주장하지도 못하며, 위약금으로 인해 기획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처럼 화려한 K-POP 산업 이면에는 오랫동안 묵인되어 온 인권침해 문제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에 우리 의원실에서는 기획사가 청소년 연습생들에게 다이어트 등 과도한 외모관리를 요구하거나 과다한 노출행위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고, 결석이나 자퇴 등 학습권 침해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청소년들의 꿈이 그들의 삶과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공정한 환경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가들이 나서야할 때입니다. 저 또한 문체위 위원으로서 법안 통과를 비롯해 제도적 대안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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