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방송작가 노동 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를 공동주최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는 '예능방송작가의 노동권 어떻게 보호할까?'라는 주제로 <예능방송작가 노동 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OTT 등장과 유튜브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방송 산업과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드폼'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제작비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 속에 파일럿 프로그램의 증가, 시즌제 확산, 콘텐츠 길이 단축 등으로 인해 예능 제작 환경은 더욱 불안정해졌고 이에 따라 작가들의 노동 환경은 더욱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창작을 이어가고 계신 작가분들과 실태조사를 진행해 주신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관계자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예능방송작가만을 별도로 조사한 사례는 없었기에 더욱 뜻깊은 논의가 이뤄진 시간이었습니다.

예능방송작가들도 창작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고, 노동권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쏟아진 현장의 목소리,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 제도적 대안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25.2.1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