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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의정스케치

방송계 K-컨텐츠 성공 뒤에 가려진 방송 노동자의 고용불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by 국회의원 이기헌(고양시병) 2024. 7. 24.

강유정⋅이용우 의원과 공동주최한 <방송현장 고용불안 실태조사 결과발표 국회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방송계 K-컨텐츠 산업의 눈부신 성장은 무엇을 바탕으로 하는가?

그 바탕은 방송 노동자와 창작자들의 열정과 헌신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빛이 밝으면 그림자가 짙어진다는 말처럼, 세계적으로 K-컨텐츠가 성공하고 있는 이순간 불합리하고 열악한 노동 환경에 처해있는 방송 노동자들의 고충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OTT플랫폼 등장으로 인해 기존 공영방송 제작 환경이 크게 변하였고, 특히 광고 수익 감소에 따른 제작비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고용불안도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방송현장 고용불안 실태조사 결과, 프리랜서 계약 형태가 크게 증가하여 70%에 달했고 6개월 미만의 단기 계약도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K-컨텐츠의 성공만을 이야기하고 방송 노동자와 창작자의 희생을 간과한다면, 자랑스러운 K-컨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부터 점차 멀어질 것입니다.

문체위 위원으로서 저부터 이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앞서 해결해나가겠습니다.